삼척~정선~영월 레이스
삼척시·양양군 각 부 2위
둘째날 영월~평창~원주
강릉시와 고성군이 황영조 바르셀로나올림픽 제패 기념 '제29회 강원역전마라톤대회' 첫날 각각 1, 2부 선두로 치고 나갔다.
강릉 선수단은 4일 오전 10시 삼척시청 앞을 출발, 정선을 거쳐 영월군청 사거리로 골인하는 1일 차 26.2㎞ 구간(총 124.2㎞)을 1시간5분16초에 주파했다. 2위 삼척시(1시간5분22초)와 3위 원주시(1시간6분19초)를 제치고 대회 우승을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2부에서는 고성 선수단이 1시간8분26초의 기록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특히 고성은 5개 구간에 출전한 선수들 중 구간별 1위 2명, 2위 2명, 3위 1명 등 고른 성적을 뽐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2위인 양양(1시간9분48초)과 3위인 정선(1시간11분24초)이 고성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대회 첫날 아쉽게 대회신기록은 나오지 않았다.
대회 이틀째인 5일 각 시·군 선수단은 영월군청 앞을 출발해 평창을 거쳐 원주시청 앞까지 도달하는 구간(25.2㎞)을 뛰게 된다. 총 거리는 125.2㎞다.
한편 이날 대회 개막식에는 이정훈 삼척시의장, 김희창 삼척시의회부의장, 전재섭 삼척부시장, 우명숙 삼척교육지원청 교육장, 최선근 강원도육상연맹 회장, 김영래 강원일보 상무이사, 김상하 삼척시체육회장, 변영근 삼척시육상연맹 고문, 손호성 강릉시체육회장, 김윤재 동해시체육회장, 홍우길 속초시체육회장, 김명숙·김억연·김원학·양희전 삼척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지원기자 ji1@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