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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강원 수소전기차 내년에도 전국 최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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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원일보 DB

보조금 500만원 축소 불구

3,470만원대로 구입 가능

충전 인프라 크게 늘 전망

내년 강원도 수소전기차 구매 시 보조금이 500만원 줄어든다. 하지만 보조금 감소에도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저렴하게 수소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강원도에서 수소전기차(현대차 넥쏘)를 구매하면 2,250만원의 국비와 2,000만원의 지방비(도비 1,000만원, 시·군비 1,000만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수소전기차의 가격은 7,220만원이지만 강원도 주민이 구매하면 2,970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전국에서 수소전기차를 2,0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유일한 지역이다.

2,250만원의 국비 지원은 전국이 동일하며 지자체 지원금은 지역마다 큰 차이가 있다. 강원도는 현재 인천 광주 울산 충남보다 1,000만원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 그러나 강원도는 내년부터 도비 보조금을 500만원 삭감, 지자체 보조금 1,500만원만 지급된다. 구매가는 3,470만원으로 뛰게 된다. 보조금 축소는 수소전기차의 시장 반응이 좋은 데다 정부의 정책 의지에 따라 내년부터 수소전기차 보급이 더욱 확대되면서 예산 부담이 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올 10월 말 기준 강원도에 보급된 수소전기차는 총 520대로 내년 말까지 1,300대로 2.5배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여전히 강원도는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구매가를 유지할 수 있다.

더욱이 내년 초부터 현재 삼척에 한 곳뿐인 충전인프라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중앙고속도로 춘천휴게소 충전소의 공사가 시작됐으며 주민과의 협의가 진행 중인 춘천 학곡리에도 이르면 내년 1월 충전시설 설치가 가능하다. 특히 학곡리 충전소는 생산시설도 같이 건립돼 전국에서 충전비용이 가장 저렴할 것으로 보인다. 원주 수소충전소도 내년 3월 준공 계획이다.

최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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