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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탄광, 그곳을 빛내던 그때 그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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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수련원 사진전

내달 4일까지 갤러리 '솔'

폐광지역 사람·역사 기록

한국여성수련원이 탄광지역의 삶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까만 기억 속 빛나는 당신' 사진전을 열고 있다.

다음 달 4일까지 강릉 한국여성수련원 내 갤러리 '솔'에서 탄가루 날리던 탄광지역 풍경과 동네, 사람들의 모습 등 역사의 한 장면을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는 사진들을 소개한다. 수련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랜선전시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탄광지역을 역사에 새기고, 지역의 가치를 살리기 위해 강원도 자원개발과와 한국여성수련원이 함께 추진한 '사람책 자서전&마을 기록학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약 9개월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도내 탄광 지역민 총 35명의 생생한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은 '광산에 핀 꽃'을 출간, 책에 담긴 사진들을 모아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 전시는 주민들의 소소한 삶의 모습이 담긴 '그때의 우리를 기억하다', 생생한 탄광 지역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빛바랜 시절을 기록하다', 자서전을 만들어 낸 여정을 담은 '그래서 오늘이 특별하다' 등 총 3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고창영 한국여성수련원장은 “폐광 지역민의 이야기를 담은 '광산에 핀 꽃'은 단순한 개인의 이야기를 넘어 지역의 역사를 기록할 수 있었던 기회”라며 “이 기회를 통해 점차 잊혀가는 탄광지역의 역사가 오래도록 기억되고 후대에 전해질 수 있었으면 한다”고 했다.

이현정기자 together@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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