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알펜시아 대표 징계 수위낮아 재조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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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기행위서 도개공 업무보고

이만희 사장 “조직 쇄신 차원 결정”

속보=상습 공짜 라운딩으로 감봉 3개월의 징계 처분을 받은 평창 알펜시아 대표(본보 1월 14·15일자 5면 보도)에 대해 강원도의회에서 재조사 요구 의견이 나왔다.

지난 19일 열린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김규호)의 강원도개발공사 업무보고에서는 알펜시아 대표의 징계 수위가 집중 거론됐다.

국민의힘 한창수(횡성) 의원은 “도개발공사의 감사 처분이 도민의 시각에는 못미치고 있다”며 “도덕적인 문제로 도개발공사와 알펜시아의 이미지가 실추됐다. 이를 만회하기 위한 계획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심상화(동해) 의원도 “3개월 총 36만원의 감봉 처분은 징계라고 볼수 없는 것”이라며 “재조사 또는 도개발공사 감사 과정 및 처분에 대해 도 감사위원회가 감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만희 사장은 “재정적인 손실이 없어서 과도한 처벌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 조직쇄신 차원에서 수위를 결정했다”고 답변했다.

'알펜시아 매각' 여부에 따른 도개발공사의 중장기 계획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박윤미(더민주·원주)의원은 “올해는 알펜시아 매각 이후 제2 도약을 위해 준비하고 매각이 안 될 경우도 대비해야 한다”면서 “구체적인 중장기계획을 세우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하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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