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원주 아카데미 극장 보존 팔걷은 도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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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단체 3,300만원 기탁

일반시민·단체 참여 줄이어

속보=원주의 아카데미 극장을 보존하기 위한 모금운동(본보 지난 17일자 22면 보도)에 강원도민들의 정성이 줄을 잇고 있다.

원주영상미디어센터, 사회적협동조합 모두 등은 지난 15일부터 '아카데미 구하기' 첫 번째 행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100인 100석 프로젝트'를 시작한 지 5일 만에 33인(단체)이 3,3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28일까지 개인, 단체, 기업을 대상으로 최소 100만원 단위로 모금을 받고 있다. 이어 다음 달부터는 소규모의 금액으로 모금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모금활동의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일반 시민들뿐 아니라 원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콘텐츠 제작사 (주)낭만사, 원주의 독립영화 상영플랫폼 고씨네 등 문화단체들의 참여도 줄을 잇고 있다.

단체1호 기부자인 박승환, 김지홍 낭만사 대표는 “아카데미극장 보존의 가치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는 생각에 동참했다”며 “시민들에게 친숙한 문화공간이 많지 않은데 극장이 중요한 문화적인 역할을 하는 곳으로 의미있게 활용되면 좋겠다”고 했다.

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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