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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피해 인제 원대리 지원나선 3공병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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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육군 3공병여단이 폭설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총 대신 삽을 번쩍 들었다.

이번 대민지원 작전은 지난 1~2일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져 복구 인력이 부족하다는 인제군의 지원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폭설로 인제 원대리 일대는 나무가 쓰러지고 마을 전체가 정전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마을 진입로까지 차단돼 일부 가구가 고립되기도 했다.

여단은 중장비와 병력을 긴급 투입해 7시간에 걸쳐 마을 일대 3㎞ 구간 도로와 진입로 눈을 치우고 쓰러진 나무를 제거하는 등 제설작업을 펼쳤다.

정병용 원대리장은 “장병들이 이렇게 발 벗고 나서 큰 도움이 됐다”며 부대 측에 감사를 표했다.

인제=김보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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