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춘천 후평중 전국씨름 단체전 우승 새역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제51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창단 24년 만에 단체전 우승의 영예를 안은 춘천 후평중 씨름부.

압도적 기량 창단 24년 만에 쾌거

강우주 등 개인전 수상 잇따라

춘천 후평중이 '제51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창단 24년 만에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김대한 감독이 이끄는 후평중은 지난 14~15일 이틀간 경남 고성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중등부 단체전 결승(7전4승제)에서 경남 마산중을 4대2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후평중은 1997년 창단한 뒤 전국단위 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2019년 전국씨름선수권대회와 2018년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 등 굵직한 무대를 밟았지만 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던 아쉬움과 설움을 이날 압도적인 기량을 펼치며 모두 날렸다. 이번 대회 예선전에서 경기 수원 칠보중(4대2 승)을 꺾고 8강에 진출한 후평중은 이후 금산중(4대3 승)과 광주중(4대2 승)을 차례로 제압하고 결승에 안착했다.

개인전 수상도 잇따랐다. 강우주(3년)가 경장급(60㎏ 이하)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갑내기 이준기(소장급 65㎏ 이하)와 송재준(역사급 90㎏ 이하)이 나란히 체급별 2위에 입상했다. 서권우(2년)는 경장급에 출전해 동메달을 따냈다.

김지원기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