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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릉역 초소형 전기차 공유 서비스 사업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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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강원도형 이모빌리티 미래차 전략 종합계획 발표

사진=연합뉴스

횡성 이모빌리티 사업을 중심으로 전기차 제조를 강원도 미래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종합계획이 나왔다.

강원도는 3일 '강원도형 이모빌리티 기반 미래차 산업 발전 전략 수립 계획'을 추진, 최근에 완료했다. 이 계획은 정부가 전국 제2호 상생일자리 모델로 지정한 횡성 이모빌리티 사업 효과를 강원도 전역으로 확대해 미래차 제조업을 강원도 대표산업으로 만들기 위한 종합 로드맵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초소형 전기차와 대중교통의 결합을 위한 차량 공유서비스를 시범 도입한다. 춘천역~중앙시장~레고랜드 구간과 강릉역~경포 일원 도입을 위한 정부 공모를 검토 중이다.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지정도 재도전한다. 강원도는 지난해 춘천역~하중도 구간(8㎞), 강릉역~올림픽파크(17㎞) 구간의 지정을 노렸으나 고배를 마셨다. 이에 따라 이번에는 원주·횡성 구간을 추가했다. 또 기존 도심 위주의 자율주행 실증을 벗어나 산간지역, 관광지 등 다양한 지형·기후와 환경에서의 실증을 위해 강원지역 선정을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자동차 부품혁신지원센터 구축에도 나선다. 강원지역 50여개 자동차 부품기업이 모두 내연기관 차량에 특화돼 있어 이를 전기차 생산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시뮬레이션을 하는 기관을 구축하는 것이다.

한편 강원도는 택배, 배달 등 생활물류시장의 성장, 방역·제설·청소 등의 특장차 신규시장 형성 등으로 초소형 전기차 시장의 수요가 연간 1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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