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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주자 이재명 도내 지지모임 확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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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국민운동 춘천본부는 6일 춘천시의회에서 공식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신세희기자

기본소득국민운동 춘천본부 지역조직 첫 공식 출범

이달 지역본부 잇따라 발족…최승준 정선군수 동참

속보=더불어민주당 차기 대권주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지지하는 강원도 조직이 다음 달 시작되는 당내 경선을 앞두고 외연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재명 지사의 핵심 정책인 '기본소득'을 내세운 기본소득국민운동 춘천본부(상임대표:노용춘 전 민예총 춘천지부장)가 6일 춘천시의회에서 공식 출범식(본보 6일자 10면 보도)을 열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올 2월 강원본부 발대식에 이어 지역 세부조직으로는 첫 출범이다.

이날 노용춘 상임대표는 “코로나19로 국민들은 고통 속에 살고 있다. 최소한의 인간적인 삶을 보장할 수 있는 기본소득 제도 도입을 위한 국민운동은 우리나라 전역으로 들불처럼 번져나갈 것”이라고 말하며 결속을 다졌다.

출범식에는 김기석 강원본부 상임대표와 황환주 춘천시의장, 권희범(전 춘천환경운동연합 상임의장), 김현희(송곡대 교수), 최수경(전 춘천우체국장), 목진수(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지원단장) 공동대표단, 박재균·김지숙 춘천시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강원본부는 춘천을 시작으로 오는 25일 속초-인제-고성-양양본부, 27일 강릉본부 순으로 도내 지역본부를 확충한다. 강원본부 발대식 당시 기초의원 및 시민사회단체 관계자가 다수 참석했던 태백과 철원, 횡성 등의 지역에서도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다.

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권 대선 후보 중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지사측이 현 지지세를 굳히는 동시에 당내외 중립지대층을 흡수하기 위한 세부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최승준 정선군수도 이재명 경기지사가 제안한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에 동참했다. 지난달 창립총회를 연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는 기본소득 필요성에 공감하고 뜻을 함께하는 전국 75개의 지방정부가 모인 협의체로, 추가로 10여개의 지방정부가 협의회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특히 연간 1인당 20만원씩 '군민 기본소득'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최승준 정선군수는 이재명 지사와 '기본소득'에 대해 같은 결의 의견을 갖고 있어 향후 이들의 활동에 관심이 모아진다.

김준섭(강원도의원) 강원본부 운영위원장은 “당내 경선뿐만 아니라 내년 대선까지 이재명 지사가 승리할 수 있도록 지역본부 출범을 지원하는 동시에 세미나와 간담회, 강연 등을 통한 기본소득 국민운동 확장에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하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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