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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이광재, 민주당 유력후보들 정책 정면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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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현금성 공약 문제제기

대선 출마선언 앞두고 '견제구'

내일 국회서 강원형 비전 발표

더불어민주당 이광재(원주갑·사진) 국회의원이 여당 대권 주자들의 '현금성 공약'에 비판의 목소리를 내며 본격적인 '몸풀기'에 들어갔다.

이 의원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년들에게 현금보다 꿈과 희망을 나눠줘야 한다”며 “사회의 관심이 필요한 청년들에 대한 해결책이 '현금'으로 귀결되고 있다는 것은 문제”라고 적었다. 앞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학 미진학 청년들에게 세계 여행비 1,000만원을 지원해 주자고 제안한데 이어 이낙연 전 대표가 군 가산점 대신 현금 3,000만원을 지원하자고 언급하는 등 여권 유력 주자들의 청년 공약을 정면 비판한 것이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도 사회초년생이 부모 도움 없이 1억원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을 설계중이라고 청년 정책을 밝혔었다.

다음 달 예정된 당 대선 경선을 앞두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앞서 있는 당내 주자들을 견제하려는 움직임으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이 의원은 종부세나 가상화폐 등 정책 현안에 대해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지역구인 강원도에서의 행보도 과감해지고 있다. 이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윤호중 원내대표와 지역 출신·연고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형 성장전략'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강원도 전체의 미래 발전 비전을 제시하고 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향후 '강원도 대표주자'로 나서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 의원은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서울=원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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