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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영탁 팬클럽(영탁강원원픽내사람들), 생일 맞이해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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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강원원픽내사람들(회장:백영옥)은 지난 13일 트로트 가수 영탁의 생일을 기념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도아동보호전문기관을 찾아 후원금 202만5,290원을 전달했다

사랑하는 가수의 생일을 맞이해 뜻깊은 선행이 이뤄져 눈길을 끌고 있다.

트로트 가수 영탁의 강원지역 팬덤인 ‘영탁강원원픽내사람들’은 지난 13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최기원)에 202만5,290원을 기탁했다. SNS 오픈채팅방으로 만난 28명이 영탁의 생일에 맞춰 마련한 후원금이다.

자발적으로 ‘팬’이 된 회원들이기에 대가는 바라지도 않았다. 백영옥 영탁강원원픽내사람들 회장은 “회원 수는 적지만 따뜻한 사랑을 전하려는 마음만큼은 누구보다 컸다”며 “팬들의 선행이 가수와 도내 아이들을 위해 쓰인다면 더 바랄 게 없다”고 말했다. 모금은 지난달 10일부터 어린이날까지 약 20여일 동안 진행됐다.

추후 이들이 전한 후원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강원지역본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강원인재양성 프로젝트’의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학업·예체능 등 각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지만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도내 아동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

백영옥 회장은 “가수의 생일을 맞이해 전국 곳곳에서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강원지역에서도 함께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며 “음악과 영탁을 사랑하는 회원들은 힘든 시기에도 꿈을 놓지 않는 아이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어 “도내 아이들의 재능개발에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수빈기자 forest@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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