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동해항 선적식…본보 참여
온누리플랜 마스크 5만장 기부
러시아 연해주 고려인 동포들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강원도내 기관·기업, 언론, 정부투자기관, 사회단체가 연대해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지원한다.
강원도와 도의회, 강원일보사, 중소기업중앙회, ㈜온누리플랜, (사)동북아평화연대, ㈜두원상선 등은 24일 오후 2시 동해항에서 러시아 연해주 코로나19 방역물품 선적식을 연다.
㈜온누리플랜(대표:안순기)과 (사)동북아평화연대(이사장:임채완)는 각각 KF94 마스크 5만장씩 총 10만장을 기부했다. 이는 러시아 연해주 고려인연합회에 전달된다.
중소기업중앙회 강원지역본부와 ㈜두원상선은 현지까지 물류비와 컨테이너 비용을 분담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블라디보스토크 무역관과 주블라디보스토크 대한민국 총영사관에서 러시아 현지 운송과 행정지원을 맡는다.
러시아 연해주는 지난해 10월부터 일평균 150~20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 현재까지 4만3,000여명이 감염돼 700여명이 사망했다. 이 지역에 거주 중인 고려인은 2만여명에 달한다. 이에 연해주 우수리스크시 시의회는 강원도의회에 산소호흡기와 마스크 지원을 긴급 요청하는 서한문을 보냈고, 강원지역 기업과 기관 등이 뜻을 모으게 됐다.
최기영기자 answer07@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