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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리틀야구대회로 태백 상경기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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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가족 체류로 숙박업소·음식점 반짝특수

◇제1회 태백시장배 전국리틀야구대회가 지난 11일부터 태백 스포츠파크 야구장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경기 수원시 권선구리틀야구단 선수, 학부모 등은 14일 태백의 한 음식점에 모여 저녁 식사를 즐겼다.

[태백]제1회 태백시장배 전국 리틀야구대회가 코로나19로 침체된 태백지역 상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대회 기간 선수와 가족들은 태백지역에서 숙박하며 시내 곳곳에서 식사를 즐기는 등 지역 숙박·음식점이 반짝특수를 누리고 있다. 경기 수원시 권선구리틀야구단은 지난 14일 태백의 한 음식점에 모여 이른 저녁 식사를 즐겼다. 학생 선수들은 먹음직스럽게 구워진 돼지고기를 먹으며 대회에서 쌓인 피로를 풀었다.

올 3월 류태호 태백시장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건의한 방역수칙 보완 요청이 반영, 현재 체육단체 등이 주관한 체육대회 참가 선수단은 외부인 출입이 제한된 식당에서 단체 식사가 가능하다.

음식점 관계자는 “단체 손님이 많았는데 코로나19 영향으로 많이 줄었었다”며 “대회 개최로 손님이 늘어 조금 숨통이 트이는 기분”이라고 밝혔다.

솔향강릉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도 1회부터 참여하고 있는 권선구리틀야구단은 강릉에서 여러 차례 전지훈련도 진행했었다. 태백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문상 감독은 “산소도시 태백이라는 말처럼 공기도 맑고 경기장도 웬만한 수도권 경기장보다 깨끗하고 좋다”며 “고지대에 위치해 홈런도 잘 나오는 등 태백만의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주장인 최영웅(수원 서호중 1년)군은 “그동안 여러 대회에 참여했었는데 태백 대회에는 못 보던 다양한 팀이 많이 참여했다”며 “좋은 성적을 올려 미래에 우리나라 대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명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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