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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올여름 춘천서 즐기는 문화바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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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연극 시리즈 '해저2만리'. ◇들꽃체육관 곡예공연 '극동아시아땐쓰'

춘천연극제

내달 6일 개막 116일간 펼쳐져

거리공연·코미디작품 등 진행

춘천마임축제 여름시즌

7월5일 축제극장 몸짓서 열려

팬터마임·공중곡예 등 선보여

춘천의 무더위를 떨치고 청량감을 안겨줄 공연 무대가 마련된다. 올해 23회째를 맞이하는 춘천연극제와 2021 춘천마임축제 여름시즌이 어떻게 펼쳐질지 살펴본다.

춘천연극제=올해 23회를 맞은 2021 춘천연극제가 'ㅎㅎㅋㅋ춘천이 웃는다'를 슬로건으로 다음 달 6일 개막해 10월30일까지 116일간 춘천 곳곳에서 펼쳐진다.

축제는 첫날인 7월6일 오후 8시 춘천 석사천 산책길에서 선보이는 거리연극 '로미오&춘향'으로 시작을 알린다. 이어 거리연극은 매주 화·토요일 장학 너울숲 공원, 우두공원 등에서 15차례 진행된다.

이와 함께 8월28일부터 9월3일까지 축제극장 몸짓에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코미디작품을 가리는 '코미디럭키세븐' 경연이 올라 시민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10월8일부터 3일간은 재개관될 봄내극장에서 생활연극인들의 연극경연축제 '소소연극제'가 펼쳐지고 이어 명품연극 시리즈인 '꽃신-구절초', '해저2만리' 등이 무대에 오른다.

또 지난해 축제에서 가장 인기를 끌었던 '그놈은 예뻤다'를 초청, 10월23일부터 봄내극장에서 연극을 올린다. 정태호, 김대성 등 인기 개그맨이 출연한다. 10월19~22일, 26~29일 춘천 카페 올훼의 땅에서는 관객과 가깝게 소통하는 '살롱연극'도 이어진다. 축제는 10월30일 '고맙데이'로 마무리된다. '시민이 바라본 춘천연극제'를 주제로 한 라운드테이블과 춘천시민연극단의 연극공연, '더가이즈' 공연으로 폐막한다.

춘천마임축제 여름시즌=지난달 봄시즌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던 춘천마임축제도 여름시즌 'summer;movement'로 돌아왔다. 7월5일부터 11일까지 축제극장 몸짓에서 치러진다. 5일 오후 8시30분 극장 앞마당에서는 개막주제공연'봄이 오는 길'을 볼 수 있다. 추운 겨울을 지나 봄을 맞이할 때까지의 시간을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으로 선보이며 '지구의 봄'을 피워내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다. 이어 이날부터 3일간 신진예술가, 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을 입은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마임프린지가 펼쳐진다.

축제 기간 극장 주변에서는 소소하지만 왁자지껄한 프로그램들로 채워진다. 시민참여 설치미술이 상시 전시되고 축제의 체험프로그램을 골라 즐길 수 있는 '아트피크닉 in 몸짓'이 진행된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 아!水라장, 물화일체 등에서 사용된 물품 중 '새 활용'이 가능한 품목을 쇼룸 형태로 전시, 판매하는 'CIMF쇼룸'도 마련된다.

7월9일에는 마임배우 류성국의 팬터마임 옴니버스 '걸음을 멈추고'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7월10~11일에는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춤추고 노래했던 카바레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공중곡예 공연인 들꽃체육관의 '극동아시아땐쓰', 본연의 모습을 찾는 여성의 서사를 담은 와락의 '나그네는 왜 옷을 벗었던가'가 관객들을 만난다.

이해규 춘천연극제 이사장은 “팍팍한 일상 속 잃어버린 웃음을 되찾아 드리기 위해 안전한 공연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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