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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관람객 눈·귀 사로잡은 ‘정선 아리 아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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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1전시장에서 열렸다. 개막공연과 지역 축제 퍼포먼스를 통해 큰 호응을 받은 정선 아리 아라리 공연팀이 무대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박승선기자

대한민국 축제 박람회 개막공연

퍼포먼스 무대도 올라 호응받아

정선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가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를 통해 전국적으로 새롭게 주목받았다.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지난 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축제박람회 개막식에 이어 10일 지역 축제 퍼포먼스에서 ‘아리 아라리' 공연을 펼쳤다. 배우 15명과 공연팀 등 20여명은 1시간10여분에 이르는 공연 중 일부를 15분 분량으로 압축, 선보였다.

이번 공연에서는 조선시대 경복궁 중수를 위해 정선을 떠나는 최고의 나무꾼 이야기 ‘아리 아라리' 중 세 장면이 펼쳐졌다. 정선 소나무를 이용해 궁을 만드는 장면과 경복궁 완공 축하 잔치 등을 담은 장면, 기억을 찾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장면 등은 부산 벡스코를 찾은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단번에 사로잡았다. 타악기의 강렬한 퍼포먼스와 화려한 한복을 입고 흥겨운 가락에 맞춰 배우들이 펼친 멋진 춤과 노래 등은 개막식과 함께 지역 축제 퍼포먼스 등에서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윤정환 아리 아라리 상임연출은 “코로나19에도 불구, 축제를 찾아준 관람객들에게 감사하다”면서 “많은 분이 올 10월 열리는 ‘정선 아리랑제'에서 아리 아라리 공연을 즐기기 바란다”고 했다. 한편 ‘아리 아라리' 공연은 2018년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전통대표 공연으로 선정됐으며 올 4월2일부터 정선 5일장에서 장이 열릴때마다 공연을 펼친다.

부산=신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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