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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목 변경보다 공통과목 실수 줄이고 중위권 학생 오답·취약부분 보완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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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00 학습전략은

사진=연합뉴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수능은 문과와 이과 구분 없이 국어, 수학 영역이 공통+선택 과목 구조로 치러지는 첫 시험이다. 입시 전문가들은 선택 과목에 대한 섣부른 유불리 예측을 삼가고 남은 100일을 공통 과목 점수 향상에 힘쓸 것을 주문했다.

원주 문막고 소속 김신우 대교협 대입상담교사는 “앞선 모의평가들에서 공통 과목에서 고득점을 한 아이들이 과목과 관계없이 상위 등급을 받았고, 남은 기간 과목 변경보다는 공통 과목의 실수를 줄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시 지원 비중이 높은 도내 중위권 학생들이 목표로 삼는 강원대가 올해 수능 반영 영역을 3개로 정하면서 수능의 중요성이 높아졌다”며 “중위권 학생들은 새로운 문제를 접하려 하기보다 오답과 취약 부분을 보완하고 9월, 10월 평가에서 개선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의·약학대 선발인원 증가 여파로 재수·반수생 유입이 역대 최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중상위권 이하 학생들에게는 불리한 요소로 평가된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상위권으로 추정되는 반수생이 들어오는 9월 모의평가부터가 올해 수능의 핵심 승부처”라며 “이제부터는 최소 30% 이상 학습량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윤호기자 jyh89@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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