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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전기차 시장 선점 10년간 6조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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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지의 대기업들 투자 줄 잇는 '강원 액화수소산업'

사진=연합뉴스

道 생활·산업·SOC 3개 분야 걸쳐 공격적 투자로 승부수

액화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에 수소도시 조성 청사진도

강원도가 2030년까지 수소산업에 6조원 이상을 공격적으로 투입한다. 액화수소 산업을 강원도의 최대 미래먹거리로 보고 ‘올인' 수준의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강원도는 최근 2030 강원형 액화수소산업 육성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향후 10년간 ‘생활에서의 수소', ‘산업에서의 수소', ‘SOC에서의 수소' 등 3개 분야에 걸쳐 6조1,638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생활에서의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에는 2조5,226억원이 투입된다. 수소전기차 등 미래차 보급(2조1,594억원)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강원도는 2030년까지 승용차 5만대, 버스 250대, 택시 450대, 트럭 450대의 수소전기차 등 미래차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또 춘천 동해 태백 속초 삼척 평창에는 하루 총 1,800㎏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차량용 수소충전소는 55곳으로 확대한다. 수소열차와 어선도 개발 중이다.

산업 측면에서는 6,606억원을 투입한다. 동해·삼척을 액화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며 올해 안에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태백에서는 플라즈마를 이용해 폐자원에서 그린수소를 추출하는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SOC에서의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에는 가장 많은 2조9,806억원을 투자한다. 수소를 통해 에너지원을 대부분 해결하는 수소도시 3곳을 만들고 수소발전단지와 수소관광단지 등을 대규모로 조성한다는 청사진을 세웠다.

최종훈 강원도 에너지과장은 “한반도 신경제지도 및 경제통일 구현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중간 연결거점 역할을 담당하는 강원도의 수소산업 육성이 필수”라고 밝혔다.

최기영기자 answer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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