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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춘천영화 ‘요선'에 세계가 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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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국제영화제 ‘작품상'

유진규 마이미스트 주연

시민펀딩으로 제작비 지원

속보=유진규 마이미스트를 주연으로 춘천에서 촬영된 영화 ‘요선'(要仙·본보 3월24일자 21면 보도)이 첫 국제무대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7일 밤 충북 제천에서 열린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시상식에서 요선은 한국경쟁(한국 음악영화의 오늘) 장편 작품상에 선정됐다.

춘천에 마임을 뿌리내린 유 마이미스트의 마임 50주년 공연을 앞두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큐멘터리와 극영화의 형식을 섞어 보여주는 작품이다.

장권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유 마이미스트의 마임 철학, 춘천이 가진 색깔을 오롯이 담았다.

변유정 연출가·전형근 작가를 비롯한 춘천지역 예술인들과 요선시장 상인, 시민들이 대거 출연했고 요선시장, 소양로 기와집골, 마임의 집, 축제극장 몸짓, 공지천 등 춘천 곳곳이 등장한다. 특히 올해 초 시민펀딩을 통해 모인 1,000만원으로 제작비를 충당하는 등 춘천시민들이 함께 만든 영화라 수상의 의미가 더욱 크다. 요선 시민펀딩모임은 다음달 9일 오후 7시 남춘천 메가박스에서 관객과의 대화를 준비하고 있다.

이현정기자 toge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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