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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스타인터뷰]‘연기 천재·국민 여동생' 일본열도까지 그녀에게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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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드라마 주인공 맡은 강릉 출신 배우 심은경

'NHK 드라마 '군청영역'에 출연

5인조 밴드 멤버 '김준휘'역 맡아

과거 좌절·상처 딛고 회복과정 그려

2003년 MBC 드라마 '대장금' 데뷔

이후 아역으로 브라운관 곳곳 꿰차

영화 '써니' '수상한 그녀' 흥행가도

2019년부터 日 영화 도전 향후 기대

강릉 출신 배우 심은경이 일본 드라마의 주연으로 나선다.

최근 일본의 한 매체에 따르면 심은경은 NHK 드라마 ‘군청영역(群靑領域)'에 출연한다. ‘군청영역'은 인기 절정의 밴드 멤버인 여주인공이 과거의 좌절과 상처, 어려움을 딛고 다시 회복해 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심은경은 극 중 5인조 밴드 ‘인디고 에이리어(Indigo AREA)'의 멤버 ‘김준휘' 역을 맡는다. 모국인 한국에서 상처받은 뒤 일본으로 향하는 캐릭터다. 그는 일련의 사건으로 모든 것을 내버린 가운데 바닷가 마을에서 좁은 가치관의 세계를 탈출하고 사랑하는 음악을 찾아가는 모습을 풀어낼 예정이다.

심은경은 2003년 MBC 드라마 ‘대장금'에서 생각시 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단팥빵' ‘황진이' ‘태왕사신기' 등에 아역으로 출연하는 등 브라운관 곳곳에서 모습을 비췄다.

본격적으로 인기를 얻게 된 작품은 영화 ‘써니'다. 배우 유호정의 아역으로 등장한 심은경은 첫 주연작인 ‘써니'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와 빙의 연기가 탄탄한 발성과 더해져 흥행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성인이 된 이후 촬영한 영화 ‘수상한 그녀'도 대중들의 호평을 받았다. 나문희와 호흡을 맞춘 그는 865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순식간에 충무로의 차세대 주역으로 떠올랐다. 칠순의 내면과 20대의 외면을 감칠맛나게 풀어내 제19회 춘사영화상 여우주연상과 제50회 영화부문 여자최우수연기상을 받는 등 6관왕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019년부터는 일본 영화에 도전했다. 곧바로 작품 ‘신문기자'와 ‘블루아워'를 통해 각각 제43회 일본아카데미 최우수여우주연상과 제34회 다카사키 영화제 최우수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세 여배우 반열에 오른 심은경.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새로운 색깔을 펼쳐온 그가 이번엔 어떻게 주인공의 성장기를 그려낼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은다. 한편, 군청영역은 오는 15일 처음 방송된다.

김수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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