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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등산리본·이정표' 등산객 조난예방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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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태산 깃대봉 인근에 설치된 예방 리본과 안내표지.

인제경찰서 방태산 설치

정확한 위치 파악 도움

인제경찰서가 방태산을 찾은 등산객들의 조난사고 예방활동을 펼쳐 호평을 받고 있다.

인제경찰서는 지난 5일 방태산에서 잇따르는 조난사고를 예방하고 줄이기 위해 탐방로 5개 구간에 등산리본 350여개를 부착했다. 이와 함께 국유림관리소와 함께 노후화된 갈림길 이정표 5개와 안내판 등을 정비했다.

인제군 상남면 미산리에 있는 방태산은 탐방객들이 나물채취나 등산 후 길을 잃는 조난사고가 지난 5년간 매년 6~7건씩 빈발하고 있다. 2017년 이후 사망사고도 2건 발생했다. 인제경찰서는 조난사고의 원인으로 하산시간이 늦어져 길을 잃는 경우가 많다고 판단, 등산리본이나 이정표 등 부정확하게 표시된 안내판을 조난의 주요 원인으로 파악했다. 7월부터 등산리본 부착작업을 펼쳐 탐방객이 초행길에도 길을 잃지 않도록 한 것은 물론 조난이 발생하더라도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 신속한 구조를 가능하게 했다.

박만규 생활안전과장은 “조난사고 예방 리본(시그널)과 안내표지(이정표) 설치 이후, 단 한 건의 조난신고가 발생하지 않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인제=김보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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