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원주]원주혁신도시 내 아파트 개명 추진 활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브랜드 이미지 가치 향상

LH 중심 명칭 변경 잇따라

[원주]강원원주혁신도시에 신축된 LH아파트들이 잇따라 개명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수도권에서는 LH아파트를 중심으로 활발히 이뤄지는 명칭 변경 움직임이 지역까지 확산되는 분위기다.

강원원주혁신도시 푸른숨 휴브레스 아파트는 명칭 변경에 대한 입주민 의견을 수렴 중이다. 최근 일부 입주민을 중심으로 의견이 나오면서 명칭 변경이 논의됐다. 이미 시공사인 한라건설로부터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상태다. 입주자대표회의는 소유자 80% 이상이 동의하면 시공사 아파트 브랜드 등으로 명칭을 정하겠다는 입장이다.

박성환 입주자대표회장은 “학교·상권을 고려할 때 혁신도시 아파트 가운데 가장 입지가 좋지만 그동안 저평가돼 명칭 변경 등을 통해 가치를 올리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아파트 변칭 변경은 LH아파트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앞서 지난해 4월 푸른숨 LH11단지도 주민 동의를 받아 반곡퍼스트힐로 명칭을 완료했다. 번거로운 절차에도 주민들이 아파트 명칭 변경에 나서는 이유는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서다. 올해 초 LH 사태로 LH 이미지가 악화된 데다 최근 원주지역 집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민간아파트보다 아파트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인식도 이런 분위기에 힘을 더하고 있다.

최경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원주시지회장은 “실제 아파트 명칭을 변경하면 가격이 상승하는 효과가 발생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김설영기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