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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애인사이클연맹 김경훈 트랙 개인추발 한국신 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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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체전 개막 첫날 이정호 높이뛰기 2연속 우승

◇왼쪽부터 도장애인사이클연맹 김경훈, 도장애인체육회 유용운, 이정호, 박병우 선수.

전국 장애인 체육인들의 대축제인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20일 경상북도 구미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오는 25일까지 엿새간 경북 일원에서 25개 종목 9,1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강원도선수단은 22개 종목 278명(선수부 221명·동호인부 57명)이 종합 14위 목표 달성에 힘을 모은다.

김영철 강원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각 경기장에서 다양한 변수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비상연락체계를 갖추는 등 선수 안전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회 1일 차인 이날까지 사전경기를 포함, 도선수단은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 등 총 10개의 메달을 수확,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김경훈(도장애인사이클연맹)은 20일 남자 트랙 개인추발 4㎞ C4(지체) 결승에서 5분43초852로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종전 기록(5분50초719)을 무려 6.867초 앞당겼다.

육상에서도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 이정호(도장애인체육회)는 20일 남자 높이뛰기 DB(청각) 결승전에서 1m70㎝를 넘어 1위에 올랐다. 이정호는 직전 대회(제39회)에 이어 2연패다. 팀 동료 박병우와 유용운(이상 도장애인체육회)은 각각 남자 800m, 창던지기 결승에 나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 7월 도장애인체육회의 두 번째이자 전국 최초로 창단된 육상 실업팀(청각장애)은 전국장애인체전에 처음 출전해 발군의 실력을 뽐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경북 구미=김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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