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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팀 ‘야우원<2부>·<3부>야우원클래식' 동반 4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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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춘천소양강배야구대회 각 부별 8강전 결과

형제팀인 야우원과 야우원클래식이 제12회 춘천소양강배야구대회 우승컵을 향한 2부와 3부 본선 8강전에서 나란히 승리하며 각 부 공동 3위를 확보했다.

지난 6, 7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야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2부 준준결승 첫 경기에서 야우원은 우승 후보였던 팰콘스R에 4대7로 뒤지던 5회말 1번 타자 이민석의 절묘한 번트 안타를 포함해 장단 5안타를 쏟아내며 8대7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2부의 또 다른 우승 후보인 국가대표는 박인환과 김대성의 완벽한 연투로 로지어스를 9대0으로 꺾고 야우원과의 4강전을 예약했다.

쇼타임즈(2부)는 3타수 3안타의 최윤석을 중심으로 12개의 안타를 몰아치고 마운드를 홀로 지킨 박영준의 역투 속에 15대9로 언더독을 눌렀다. 이어 열린 2부 8강전에서는 에이스 최승규를 내세운 도란에너텍이 지저스아그너스 뉴에이스 최동민과 수준급 마운드 대결을 선보이며 8대4의 승리를 거머쥐고 쇼타임즈의 4강전 상대가 됐다.

3부 야우원클래식은 리스펙트를 상대로 2회 10득점하며 승기를 잡은 뒤 리드를 놓치지 않고 21대10으로 승리, RP레전드를 4강 상대로 맞게 됐다. 이어 열린 3부 8강전에서 RP레전드는 반비스나이퍼를 맞아 11대11로 시작한 3회말 2득점하며 13대11로 신승, 4강행 티켓을 잡았다.

4부 8강전에서는 팀필더스가 각각 3타수 2안타를 기록한 김동욱, 김경원의 타선 지원 속에 스틸러스를 9대4로 따돌리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어진 4부 8강전에서는 YMCA드림즈1913이 마운틴60에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은 박상한의 호투에 힘입어 8대0으로 완승하면서 팀필더스와 결승티켓을 놓고 겨루게 됐다.

◇스코어보드(11월6~7일)

△팰콘스R 7-8 야우원 △로지어스 0-9 국가대표 △리스펙트 10-21 야우원클래식 △반비스나이퍼 11-13 RP레전드 △스틸러스 4-9 팀필더스 △마운틴60 0-8 YMCA드림즈1913 △쇼타임즈 15-9 언더독 △지저스 아그너스 4-8 도란에너텍

이무헌기자 trustme@kw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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