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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정치참여 늘려 성평등 사회 만들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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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전금순)가 주최한 ‘2022년 강원여성 신년인사회'가 10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허영·한기호 국회의원, 김용욱 농협 강원지역본부장 및 도내 여성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승선기자

“3·9 대통령선거와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성평등 공약이 힘을 얻도록 강원여성들이 앞장서겠습니다”

강원도여성단체협의회가 주최한 ‘2022 강원여성 신년인사회'가 10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열려 여성들이 힘을 결집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성평등한 정치참여, 함께하는 강원!'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춘천 청춘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격려사, 활동영상 시청, 21세기 남녀평등헌장 낭독, 김금분 시인의 축시 낭송, 축하떡 나눔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여성단체 임원, 여성계 원로들을 비롯해 한기호·허영 국회의원, 이순우 최문순 지사 부인, 김용욱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장, 박경란 도 여성특보 등 내빈들은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 것을 다짐하며 새해인사와 덕담을 나눴다. 특히 도여협은 선거를 앞두고 성평등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구체적인 활동에 적극 나설 것을 결의했다.

전금순 도여협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여성들의 활발한 정치참여로 모두가 실감하는 성평등 사회, 젠더폭력으로부터 안전하고 청소년 안전망이 있는 사회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도여협은 우리 지역 문제를 깊이 경청하고 행동하며 취약한 부분을 살피겠다.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을 읽고 다름을 존중하면서 함께 손잡고 힘을 모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기호 의원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각 당이 여성 문제를 뜨겁게 논하고 있다. 살아오면서 느낀 것은 여성이 행복해야 모두가 행복하다는 것이다. 강원여성들이 행복해서 행복한 강원도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허영 의원은 “정치인으로서 기회의 폭을 넓히고 제도를 만드는 데 임무가 있다. 기회를 만드는 데 노력을 다하겠다. 여성이라는 성벽을 무너뜨리고 꿈을 키워서 마음껏 허스토리(Her-story)를 써내려가시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이현정기자 toge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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