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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넷플릭스 지옥·DP 출연 철원 출신 배우 한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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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봤더라?…알고보니 화제작마다 나온 연기파 배우

◇사진 왼쪽부터 한우열 배우의 넷플릭스 드라마 'D.P.', 뮤지컬 '빨래',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 출연 모습.

TV시리즈 1위 ‘지옥' 강한 인상 남겨

저수지 신 제작진 기억남는 장면 뽑아

D.P서 얄밉지만 유쾌한 다른 매력 공개

뮤지컬·연극 무대서 쌓은 내공 남달라

최근 드라마·영화 활동 폭 넓혀가는 중

‘범죄도시2' 등 대작 공개앞둬 기대더해

넷플릭스 화제 드라마 ‘D.P.(디피)'와 ‘지옥'에 연속해서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고 있는 강원도 출신 배우가 있다. 철원 출신 한우열(본명 최정훈·37)이다.

지난해 11월 공개 직후 넷플릭스 TV시리즈 세계 1위에 올랐던 ‘지옥'에서는 배우 박정민이 열연한 ‘배영재' 역의 절친한 선배 ‘강준한 PD'로 출연했다. 저수지에서 최후를 맞는 강렬한 장면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연상호 감독은 한겨울 저수지에 들어가 촬영했던 이 장면을 모두가 고생했던 장면으로 골랐고 박정민 배우 역시 굉장히 추운 밤, 한우열 배우와 제작진 모두 지저분한 물 속에 들어가 촬영, 기억에 깊이 남는다고 꼽기도 했다.

한우열 배우는 드라마 ‘D.P.'에서는 수도방위사령부 군무 이탈 체포조 조원 ‘태성곤'역으로 열연했다. 조장 ‘김규'(배유람)와 한 조를 이뤄 ‘안준호'(정해인)와 ‘한호열'(구교환)과 대립각을 세웠고 얄밉지만 유쾌한 매력을 선보이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서울예술대 연극과를 졸업한 그는 2010년 뮤지컬 ‘투란도'로 데뷔해 연극 ‘오셀로', ‘톡톡', ‘룸넘버13',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 ‘러브 포션 넘버 5' 등 다수의 공연을 통해 연기 내공을 쌓아온 인물.

특히 뮤지컬 ‘빨래'는 2012년부터 출연해 왔으며, 올해도 공연을 계속 이어가고 있어 팬들 사이에서 사랑받고 있는 배우다. MBC 놀면 뭐하니 방구석 콘서트로 선보인 ‘빨래'에 출연하기도 했다.

드라마 ‘호텔 델루나', ‘마음의 소리', ‘동백꽃 필 무렵' 등으로도 대중을 만나고 있고 영화계에는 한준희 감독의 ‘차이나타운'으로 영화계에 데뷔한 이후 ‘마스터', ‘임금님의 사건수첩', ‘극적인 하룻밤', ‘뺑반', ‘결백' 등 영화에 출연했고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펼치고 있다.

특히 출연한 작품 다수가 공개를 앞두고 있어 올해 활동에 더욱 관심이 꼴린다.

그는 평범한 가장이 우연히 거금이 든 차량을 발견하고, 마약조직의 2인자와 얽히면서 벌어지게 되는 넷플릭스 드라마 ‘모범가족'과 함께 JTBC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 등에 출연할 예정이다. 또 항일조직의 스파이로 의심받고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의 탈출기를 다룬 영화 ‘유령'와 많은 팬들이 기다리고 있는 ‘범죄도시2'에서도 얼굴을 비출 예정이라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이현정기자 together@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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