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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강릉문화올림픽 특구사업 이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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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션259 6천억 투자 5성급 호텔 등 숙박시설 건축

향후 체류형 관광지 조성·국제행사 개최에 도움 기대

【강릉】강릉시 송정동 소재 강릉문화올림픽 종합특구 녹색 비즈니스·해양휴양지구 내에 5성급 호텔을 비롯한 숙박시설과 문화갤러리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 이달부터 본격 추진된다.

5일 강릉시에 따르면 송정동 270 일원 7만227㎡의 특구에 (주)태영건설과 우미건설(주), 이지스자산운용(주), 교보자산신탁(주)이 지분 투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인 디오션259피에프브이(주)가 이달 중 6,000억원을 투자해 호텔신라 5성급 호텔 브랜드인 신라모노그램 322실, 생활형 숙박시설 783실 등 모두 1,105실의 숙박시설을 건축하는 공사에 착수한다. 또 당초 대비 녹지율도 늘려 주변 송림과 조화롭게 정원을 구성하고, 문화갤러리 및 빌리지형 상업복합공간을 조성해 관광객뿐 아니라 강릉시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사업자는 현재 건축허가 등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시와 공사기간을 2024년까지 2년 연장하는 문제를 협의 중이다.

시는 이 일대에 대단위 민간 투자가 이뤄질 경우 향후 체류형 관광지 조성과 각종 국제 행사 개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철기 시 특구개발과장은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기존 올림픽 특구지역에 건설된 고급 숙박시설들과 더불어 글로벌 관광도시 강릉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고달순기자 dsgo@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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