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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홍천군 남면 일원 전통주 기반 도시재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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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양조장소통·강원생활과학고와 정보협력 등 업무협약

【홍천】홍천군도시재생지원센터(이하 센터)가 홍천군 남면 일원에서 면단위 최초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센터는 최근 남면의 전통주 개발업체인 시골양조장소통, 강원생활과학고와 잇따라 도시재생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 간 정보협력, 지역콘텐츠 발굴 지원 등을 약속했다. 시골양조장소통은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얻고 있는 홍천 잣 막걸리를 개발한 남면 양덕원리 자생 기업이다. 센터는 업체가 가진 막걸리 제조 기술과 마케팅 노하우를 활용해 양덕원리만의 전통주를 개발하고, 지역상가와 협력해 안주 개발 등 외지인이 유입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또 강원생활과학고는 강원도 최초의 보건간호과와 전국 최고 미용예술과를 운영하는 특성화고다. 다양한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해마다 60~80%에 이르는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며 명문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예비사업에 선정되면 잠재력이 있는 청소년 인적자원, 미용예술 및 보건간호 분야 전문성을 가진 학교자원을 활용한 교류협조가 가능해진다.

최소영 센터장은 “도시재생지원센터가 행정과 주민 사이에서 든든한 연결고리가 돼 지역 브랜드를 구축하고 예전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천군은 양덕원리 주민들이 설문조사와 워크숍을 통해 발굴한 지역 의제와 사업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사업계획서를 작성, 국토교통부에 면단위 최초 도시재생사업의 2차 지원 신청을 한 상태다.

최영재기자 yj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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