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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규제개혁·접근성이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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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道·강원硏 ‘특별자치도 릴레이 포럼'

◇사진=강원일보DB

기업유치 위한 세금 혜택 등 필요

대관령 산악관광 6천억 경제효과

산지법 등 규제 해소 특례 강조

강원도의 우수한 접근성과 규제개혁이 특별자치도 성공의 중요한 ‘열쇠'라는 분석이 나왔다. 또 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업의 본사 유치 전략과 세금, 고용, 주거, 교육, 의료 등의 종합적인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20일 강원일보사와 강원도, 강원연구원 주최로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열린 ‘628년만의 변혁-강원특별자치도 릴레이 포럼'에서 박재모(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제주지회장)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신사업추진TF팀장은 “강원도의 우수한 접근성에서 특별자치도의 성공 가능성을 봤다. 제주 역시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크게 성장한 배경은 LCC(저비용항공사)의 노선이 늘면서 접근성이 좋아졌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또 “강원특별자치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을 찾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세금, 고용, 주거, 교육, 의료의 다양한 분야에서 혜택을 제공하고 산악관광 등 강원특별자치도만의 강점을 앞세운 핵심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역과 기업이 동반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별자치도 시대 대관령 산악관광과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조성사업의 돌파구 마련을 위한 규제 해소 등의 해법도 제시됐다.

유승각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은 대관령 일대에 추가 훼손 없이도 산악열차와 로프웨이, 승마클러스터, 산악빌라, 글램핑존 등을 갖춘 관광단지를 조성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강원특별자치도가 백두대간보호법, 산지관리법, 산림휴양법, 산림보호법, 환경영향평가법의 규제 해소를 위해 특례 조항을 삽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대곤 강원도 산악관광팀장은 대관령 산악관광 개발 추진 시 6,015억원의 경제 효과와 6,671명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지만 2015년 정부가 전략산업으로 지정한 지 7년이 지난 지금도 규제 해소가 이뤄지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장석 강원도 설악산삭도추진담당은 오색케이블카의 추진을 위한 특별자치도의 환경자치권 확보 방안을 강조했다.

최기영기자 answer07@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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