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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양양 송암리 종합여객터미널 내달부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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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억 투입 지상 2층 규모 대합실 등 편의시설 갖춰

군 “이용객 불편 해소·거점형 교통 인프라 역할 기대”

【양양】양양읍 송암리에 새로 지어진 양양종합여객터미널이 7월1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새 터미널은 송암리 29-8번지 일원에 116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약 1,800㎡ 규모로 조성됐다. 1층에는 대합실과 매표소, 무인발권기, 수하물 보관소, 정비소 등 터미널 기본시설을 비롯해 관광안내소와 휴게음식점이 설치돼 이용객의 편의를 돕는다. 2층에는 사무실과 함께 카페를 운영해 휴게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고속·시외·시내버스와 택시, 일반차량 이용자의 동선을 고려한 시설 배치로 이용객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송암리 종합터미널 주변에는 동해북부선 양양역, 경찰서, 대형마트 등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양양시가지의 도심 확대에 따른 정주여건 개선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터미널에서는 양양공항 및 시내를 연결하는 마을버스도 새롭게 운행된다.

1978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현재 시외버스 터미널은 40여년이 지나면서 건물 내·외벽이 퇴색되고 곳곳이 노후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또한 터미널 내 매표소와 대합실 등이 상당히 비좁고 화장실 등 부대시설도 깔끔하지 않아 종합터미널의 이미지가 무색한 상태였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종합여객터미널은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최대한의 편의와 활용도를 생각해 조성했다”며 “앞으로 양양국제공항, 동해북부선 등과 연계된 사통팔달의 거점형 교통 인프라로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규호기자 hokuy1@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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