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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폐쇄 예정 원주역 “공원으로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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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대 최부귀 외래교수

【원주】2018년 개통 예정인 원주~제천 구간 중앙선 복선전철사업에 따라 폐쇄될 예정인 원주역을 공원으로 만들자는 제안이 나왔다.

한라대 건축학부 최부귀 외래교수는 5일 열린 제4회 원주 도시디자인 포럼에서 원주역사 부지 활용방안으로 공원화 사업을 제안했다.

최 교수는 “원주역사는 규모나 부지 면적에서 폐 간이역과는 다르게 대규모 공간으로 되어 있으며 원일로와 중앙로, 동원로가 만나는 중요한 정점에 위치해 있어 원주의 중심부를 통합하고 동서 측을 잇는 중요한 공간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또 “원주역사에 갤러리와 중앙광장, 전문매장을 설치하고 승강장에는 열차카페를 운영하는 한편 분수대와 인공수로, 간이공연장을 조성하고 폐선되는 46.3㎞의 선로를 레일트레킹 코스로 활용하는 방안이 있다”고 제시했다. 원주에는 지난해 말 판대역과 동화역 사이의 10.4㎞의 선로가 폐선된데 이어 35.9㎞의 선로가 더 폐지되는 등 총 46.3㎞의 선로와 원주역이 폐쇄될 예정이다.

이명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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