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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정선아리랑 세계화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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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 유명 작곡가 등 참여 `정선아리랑 모던음반' 발표

아리랑의 시원인 정선아리랑이 세계화의 첫걸음으로 전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현대적 해석의 '정선아리랑 모던음반'을 제작하고 8월2일 발표회를 연다.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사장:이종영)은 “오는 8월2일과 3일 이틀 동안 정선아라리촌 야외무대 '아라리마당'에서 정선아리랑 모던음반 제작발표회 및 아라리 문화예술 난장 아라리 록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정선아리랑 모던음반은 국내 유명가수이자 작곡가인 '하림'을 비롯한 국내 최고 재즈보컬 '말로' 등 내로라하는 국내 최고의 7개 뮤지션팀이 참여해 '아리랑 세상을 품다'를 제목으로 만들어졌다.

정선아리랑의 운율과 가사 속에 담긴 정서를 세계인도 공감할 수 있도록 재즈와 월드뮤직, 클래식, 성악, 퓨전국악,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현대적 음악으로 재해석해 마치 한 편의 뮤직드라마와 같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이날 발표회의 연주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정선군민이 함께 부를 응원가 '아라리락'을 만든 고구려밴드가 맡아 공연의 흥미를 더해주고 있다. 8월3일 둘째 날은 오후 7시부터 '모든 노래의 시원 아라리'를 주제로 록 그룹 '타카피' 등 6개팀을 초청해 아라리촌 문화예술난장 아라리 록 페스티벌을 펼친다.

이번 페스티벌은 여름 휴가철 정선을 찾은 관광객에게 아라리촌과 정선아리랑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것은 물론 문화·관광의 도시 정선의 이미지를 관광객에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종영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정선아리랑 계승에 활력을 불어넣고, 정선아리랑을 매개로 하는 새로운 문화관광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김영석기자 kim711125@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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