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춘천]“춘천 성인 남녀 56.5% 음주 조절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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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춘천】춘천시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절반 이상의 음주습관이 '위험'수위에 달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춘천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센터장:노대영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개원 10주년을 맞아 춘천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중독 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56.5%가 외부 개입이 필요한 위험 음주자라는 결론이 나왔다. 이는 2009년 당시 조사(50.6%)보다 증가한 수치다. 성별로는 남성이 66.4%에 달했고 여성은 46.2%로 나타났다.

고위험 음주자(주 2회 이상, 1회 평균 음주량 남성 7잔 이상, 여성 5잔 이상)는 여성 29.8%, 남성 28.9%로 조사됐다.

또 스마트폰 중독 위험군은 남성 5.2%, 여성 7.9%로 조사됐다. 인터넷 중독은 남성이 높은 반면 스마트폰 중독은 여성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센터 측은 각 중독 위험군이 일반적으로 높은 스트레스 지수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춘천시 25개 읍·면·동의 20세 이상~60세 미만 시민을 대상으로 인구 비례에 따라 표본 1,000명을 추출해 실시됐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오는 13일에 있을 센터 개소 10주년 기념 세미나를 통해 발표된다.

최기영기자 answer07@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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