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한국-러시아 실력있는 젊은 음악가 교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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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음악제-마린스키 극동 페스티벌 협약

◇평창대관령음악제(예술감독:정명화·경화)는 지난 10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마린스키 극동 페스티벌(예술감독:발레리 게르기예프)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평창대관령음악제(예술감독:정명화, 정경화)가 지난 10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마린스키 극동 페스티벌(예술감독:발레리 게르기예프)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평창대관령음악제와 마린스키 극동 페스티벌은 연주자 교환을 비롯해 홍보 활동 등 폭넓은 분야에 걸쳐 협조 관계를 구축하게 된다.

10일 폐막한 제1회 마린스키 극동 페스티벌에는 평창대관령음악제의 협조를 통해 조성진·김다솔·김태형 피아니스트와 클라라 주미 강 바이올리니스트, 강승민 첼리스트, 임선혜 소프라노, 정민 지휘자 및 이수빈 마린스키 발레리나가 참가했다. 특히 평창대관령음악제의 부예술감독인 손열음 피아니스트는 게르기예프 감독이 특별히 구성한 '마린스키 극장과 연해주 무대 합동 오케스트라'와 함께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정명화 예술감독은 협약식을 가진 후 “이번 협약으로 세계적 수준에 오른 평창대관령음악제와 러시아 음악의 대명사인 마린스키 극장이 협력해 클래식 음악의 모든 장르에서 협조와 교류가 이뤄질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평창대관령음악제는 오페라, 발레 등으로 레퍼토리를 더욱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발레리 게르기예프 예술감독은 “이번 협약으로 실력 있는 젊은 연주가 교환을 중점적으로 진행, 상호 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이하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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