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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피플]“정보의 균형이뤄 기록 민주화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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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아카이브 김시동 대표

기록저장 공로 국무총리 표창

강원아카이브협동조합 김시동(50) 대표가 국가기록원 개원 50주년을 맞아 기록문화콘텐츠 개발 및 기록의 사회적 가치 공유에 앞장선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아카이브(Archive)에 대해 김 대표는 '기록 보관소'라고 간단히 설명했다.

김 대표가 하는 역할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비롯해 강릉단오제 등 각종 행사와 축제, 그리고 잊혀가는 원도심의 각종 사진자료를 찾아 기록으로 남기는 일이다. 관공서 중심의 기록에서 벗어나 서민들의 눈높이로 본 사회적 기록을 만들고 보완해야 된다는 것이 김 대표의 지론이다.

“기록은 역사입니다. 역사를 잊은 국민에게 미래는 없다는 신채호 선생님의 말처럼 올바른 역사를 만들어 가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균형잡힌 기록입니다. 우리는 기록의 민주화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횡성에서 공직에 몸담았던 김 대표는 사진으로 기록을 남기겠다며 미련없이 공직을 떠나 제2의 삶을 시작했다. 2013년 사회적기업인 강원아카이브협동조합을 창립한 후 본격적인 아키비스트(Archivist·기록관리자) 활동을 시작했다.

김 대표는 “강원도의 균형잡힌 기록과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소개했다.

원주=이명우기자 wo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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