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도내 4곳을 포함한 전국 60개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에서 여름 특별 템플스테이를 실시한다.
기차를 타고 떠나는 이색 템플스테이 '템플스테이 기차여행'도 도내 사찰 2곳에서 마련된다. 여름 특별 템플스테이 도내 참여 사찰은 △평창 월정사 △동해 삼화사 △인제 백담사 △원주 명주사 등이다.
평창 월정사는 초등·중고등·일반부 및 직장인을 위한 여름 수련프로그램으로 꾸며지는 2박3일 일정의 '월정사 여름 수련회'를 26일을 시작으로 모두 네차례 진행한다. 동해 삼화사는 초교생과 일반인으로 나눠 타종체험과 동해바다 일출, 무릉계곡 탐방을 할 수 있는 '힐링의 주인공은 나야 나'를 25일과 28일 각각 실시한다. 인제 백담사는 '꿈, 희망 숲명상 템플스테이'를 19일부터 열고, 원주명주사는 판화제작과 고인쇄 체험을 할 수 있는 '여름 숲속 판화여행'을 20일과 8월3일 두 차례 마련한다.
지역 명소와 연계한 '템플스테이 기차여행'은 속초 신흥사와 동해 삼화사에서 열린다. 참가비에는 왕복 열차비와 관광지 입장료, 템플스테이 참가비가 포함돼 있으며 온누리상품권이 제공된다. 바다와 계곡에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는 신흥사 템플스테이는 8월3·4일, 레일바이크를 타고 해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삼화사 템플스테이는 8월24·25일 진행된다.
원경(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스님은 “올해 여름휴가는 자연에서 보내는 산사 템플스테이를 통해 몸도 마음도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석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