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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단과대·다전공제 확대…최고의 교육혁신대학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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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융복합 인재양성 눈길

진로탐색 후 2학년에 전공 선택

2개 이상 학과 연계전공제 운영

지역거점국립대인 강원대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최고의 교육혁신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강원대는 김헌영 총장(사진) 취임 이후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며 전국 최고의 거점국립대로 발돋움했다. 이번에는 '창의·협동 인재 양성'을 목표로 유연한 학문 생태계 구축 등을 통한 미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이를 위해 단과대 통합, 자유전공학부 및 미래융합가상학과 도입, 연계전공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올해부터 공과대+문화예술대, 농업생명과학대+평생학습중심학부, 인문사회과학대+디자인스포츠대가 각각 '통합 단과대학'으로 출범했다. 학문 간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미래사회에 대비한 특성화 전략을 취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종합대학의 장점을 살려 다전공 제도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입학 후 1년간 진로탐색 및 학습법 이수 후 2학년에 진학하면서 희망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전공학부'도 신설했다. 데이터 수집·저장·분석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이터사이언스학과(춘천)', 첨단 테크놀로지와 전문적인 무대미술 창작과정을 교육하는 '아트앤테크놀로지학과(춘천)', 인문학과 예술의 치유적 힘을 활용하는 '인문예술치료학과(춘천)', 화장품 제조기술을 교육하는 '화장품과학과(춘천)', 새 분야를 개척하는 '유리세라믹스융합학과(삼척)', 창업분야 비즈니스맨 양성을 위한 '창업학과(삼척)' 등이 운영 중이다.

2개 이상의 학과 전공을 서로 연계해 융복합 학문 분야를 탐구하는 11개의 '연계전공'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김헌영 총장은 “대학은 학생들이 사회로 진출하기 위한 마지막 관문으로 새로운 시대를 이끌 인재는 미래 산업을 주도할 혁신 기술과 인문학적 소양에 바탕을 둔 창의성과 통찰력을 갖춰야 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하나의 전공에 갇혀 있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길을 개척해 앞서가는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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