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삼척∼동해 고속道 착공

2015년 완공 … 물류 개선 등 환동해권 중심 도약

【원주】환동해권 물류의 초석이 될 삼척∼동해 간 고속도로가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착공됐다.

한국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는 당초 오는 10일께 착공할 예정이던 삼척∼동해 간 고속도로가 지난 31일 시공업체와 계약을 맺고 조기 착공됐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또 “삼척시 근덕면 상맹방리에서 동해시 지흥동을 잇는 삼척∼동해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삼척과 동해 일대 교통문화가 새롭게 정착될 것”이라고 했다.

도공 강원지역본부는 동해안 지역 시·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삼척∼동해고속도로를 간선도로망 체계인 남북 7축 중 동해∼강릉 간 고속도로와 연계,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한 동해축 간선도로로 구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물류 개선은 물론 지정체 해소, 관광산업 발전의 획기적인 도약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묵호항 재개발을 비롯한 삼척 호산항의 국가항 지정, 삼척 LNG 생산기지와 종합발전단지 조성 사업 등과 맞물려 동해안 지역이 환동해권의 중심기지로 급부상할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삼척∼동해고속도로는 총 사업비 3,956억원을 투자해 18.6㎞ 모두 왕복 4차로로 건설된다.

고속도로에는 부산광역시와 연결할 수 있는 국도 7호선과 만나는 남삼척IC와 삼척 시가지 도로인 대로 3-8호선으로 이어지는 삼척IC 등 2개의 IC가 설치되고 제한속도는 시속 100㎞로 설계된다.

도공 강원지역본부 관계자는 “강원 남부지역 개발을 앞당기기 위해 예정보다 빨리 착공했다”며 “동해안 지역 교통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 SOC를 이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석기자 ston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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