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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호 법원장 대법관 후보 추천 춘천지법 판사들, 대법원에 서한 제출

춘천지법 송경근 수석부장판사를 비롯한 법관과 사무관급 이상 직원들은 조용호 춘천지법원장(사진)을 대법관 후보로 추천하는 서한을 대법원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조 원장이 인품은 물론 사회에 대한 시각, 판결 성향 등을 미루어 볼 때 신임 대법관 후보로 적격인 점을 들어 자발적으로 의견을 모았고 이달 중순부터 서명을 받아 지난 29일 대법원에 제출했다.

후보 추천 마감일인 30일 조 원장과 직전 춘천지법원장을 지낸 김대휘 의정부지법원장을 포함한 총 40여명 정도가 각계로부터 추천된 것으로 알려졌다.대법관제청자문위원회(위원장:송상현 국제형사재판소 소장)는 다음 달 검증 작업을 통해 후보군을 압축하며 대법원장이 이 중 1명을 대통령에게 제청한다. 신임 대법관은 오는 9월 임기를 마치는 김용담 대법관 후임으로 활동하며 임기는 6년으로 연임이 가능하다.

정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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