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레고랜드 5천억 투입 10월 `첫 조립'

엘엘개발주식회사 춘천 사무실 개소 … 피터 덴마크대사 명예도지사 위촉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시행사인 엘엘개발주식회사가 15일 춘천시 중앙로 무림빌딩 6층에 본사를 이전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사진은 김상표 도 경제부지사와 이윤하 대표이사, 피터 뤼스홀트 한센 주한 덴마크대사 등 참석인사들이 현판식을 하는 모습. 권태명기자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시행사인 엘엘개발주식회사가 15일 춘천에 사무실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엘엘개발(주)는 지방선거 이후 기공식을 거쳐 오는 10월 착공해 2016년 10월 레고랜드 코리아 테마파크를 개장할 계획이다.

현재 지난해 10월부터 중도지역 문화재 발굴을 진행 중이다. 지난 2월부터 제방 공사를 시작한 이후 관광지 조성사업 시행허가와 도시계획시설 사업 시행자 지정, 실시설계 인가 등의 절차를 밟고 있다. 춘천 레고랜드는 중도 129만여㎡에 영국 멀린사의 직접 투자액 등 총 5,011억원을 들여 조성된다. 2016년 10월 테마파크 개장에 이어 2018년에는 역사박물관과 스파빌리지, 테마빌리지, 에코빌리지, 프리미엄 아웃렛 등 부대시설이 준공된다. 강원도는 연간 20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 유치, 9,800명의 일자리 창출, 연간 44억원의 지방세수, 춘천지역 경기 활성화 및 인근 지역과의 관광벨트 구축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춘천 중앙로 사무실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김상표 경제부지사, 이윤하 엘엘개발(주) 대표이사, 현대건설·엘피티코리아·한국투자증권·서브원 등 참여사 관계자, 피터 뤼스홀트 한센 주한 덴마크 대사 등이 참석했다. 강원도는 이날 피터 뤼스홀트 한센 주한 덴마크 대사를 강원도명예도지사로 위촉했다. 레고랜드 테마파크의 강원도 유치 지원 등의 공적에 따른 것이다.

이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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