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기호 2번 후보를 찾습니다”

새정치 시장·군수 영입 나서

5개 지역 공천 신청자 없어

양구 김현섭 접수 여부 주목

재공모 등 모든 가능성 검토

새정치민주연합 도당이 시장·군수 후보 영입전에 나설 전망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16일 시장·군수 공천후보자 접수 결과 도내에서는 13개 시·군에서 총 24명이 접수를 완료했다. 강릉, 동해, 삼척, 속초, 양구에서는 신청자가 없었다.

당초 양구에서는 김현섭 전 민주당 도당 부위원장이 중앙당을 직접 방문해 신청서류를 전달했다고 했지만 중앙당은 17일 공천 신청 접수가 안 됐다고 공식적으로 밝혀 향후 처리 결과가 주목된다. 김 전 부위원장의 공천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도내 단체장 후보가 없는 지역은 4곳으로 줄어든다.

공천 신청에 앞서 도당은 삼척을 제외한 17개 시·군에서는 모두 후보가 등록을 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예상보다 후보가 없는 지역이 늘었다.

도당 관계자는 “양구를 제외한 4개 지역은 능력 있는 인사 영입과 재공모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하고 있다”며 “일부 지역에서는 유력 인사를 대상으로 어느 정도 교감이 이뤄진 곳도 있다”고 말했다.

공천 신청 결과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깜짝 인사의 출현도 있었다. 홍천군수 후보로 등록한 이상수(51)씨가 주인공. 이씨는 도당과 아무런 교감도 없이 공천 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천에서 개인사업을 하고 있다고 밝힌 이씨는 “기존 정치인들과 경선을 원하지 않는다. 경선 없이 전략공천해 주면 선거에 나설 것”이라고 공천 신청에 따른 입장을 밝혔다.

이성현기자 sunn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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