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국비 5조7천억원 확보 도·정치권 총력전

도 내일 국비확보 대책회의

최 지사 기재부에 직접 방문

국회의원 현안별 역할 분담

도가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 5조7,000억원 달성을 위해 총력전에 나선다.

도는 25일 도청 신관 소회의실에서 6차 국비확보 대책회의를 열고 그 동안의 국비 확보 추진상황을 점검한다. 이날 각 실·국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예산 1차 심의 결과와 도 현안사업 심의 동향에 대한 보고와 토론이 이어진다. 또 신규 및 문제사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정부예산안 2차 심의(7월24일~8월13일)기간 활동 방안에 대해서도 폭넓은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도는 기획재정부의 정부예산 2차 심의기간 중 국비확보를 위해 최문순 지사가 기재부를 방문해 실·과를 순회하며 지원을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담당사무관부터 과장, 실·국장, 장·차관을 직접 만나 도 현안사업에 대한 예산 반영의 당위성을 직접 설명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이달 중으로 김정삼 행정부지사도 기재부 및 도 현안사업 관련 부처를 방문하는 등 전방위적 활동을 펼친다는 구상이다.

도내 정치권도 국비 확보를 위한 전방위 지원태세를 갖췄다. 새누리당 도당 소속 9명 국회의원은 지역구 및 소속 상임위 등을 감안한 '현안 과제별'로 역할 분담을 통해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새정치민주연합 도당은 9월 중으로 당 예결특위 위원들과 간담회를 주선해 주요 사업별 예산에 대한 협조를 당부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성호 도기획조정실장은 “내년 국비 확보와 도 주요 핵심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도의회, 도 출신·도 연고 국회의원, 시·군 사회단체 등과 공조해 내년 국비 5조7,000억원을 반드시 확보하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현기자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