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재보선 끝' 현안 챙기기 나선다

국회-지자체 공조

도 출신 국회의원들이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이후 본격적인 지역 현안 챙기기에 나선다.

염동열(태백-영월-평창-정선) 의원은 31일 국회 간담회실에서 지역구 지자체 예산 담당자들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정보 공유의 자리를 갖는다. 1차 정부안에 반영되지 않은 지역구 현안사업을 이후 예산 심의 과정에서 정부안에 반영시키기 위해 지자체와의 공고한 공조 태세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한기호(철원-화천-양구-인제) 의원도 이날 국도 47호선(이동~장명 4차선 확포장, 포천~철원 도로, 국도 3호선(연천~신탄리) 등 경기도와 인접한 지역구내 도로 건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경기도 관계자와 협의할 예정이다.

황영철(홍천-횡성) 의원은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자료를 작성해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의 관계 부처를 방문한다는 방침이다.

7·30 재보선의 영향으로 미뤄진 새누리당 지명직 최고위원 및 사무총장 등에 대한 논의도 급물살을 탈 예정이다. 특히 지명직 최고위원 2석은 당내 정치세가 약한 지역을 배려해 온 전례가 있어 전임 황우여 대표 당시 도와 호남 지역에서 최고 위원이 나왔지만 이번에는 미지수다. 현재 최고위원 중 대구·경북 출신이 없다는 점과 당내에서는 청년 인사 지명 방안이 거론되고 있는 점이 변수다. 다만 최근 재보궐 선거 수원 유세 현장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화천 출신 정미경(수원을) 후보가 당선되면 최고의 당직을 주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되고 있다.

서울=홍현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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