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임시회 끝나니 더 바쁘네

도의회 휴식기 돌입 불구

의원들 일정 하루 3~4개

지역행사·현안 파악 분주

도의회가 지난달 제238회 임시회를 끝으로 휴식기에 들어가면서 도의원들이 지역구 행사로 분주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도의회는 9월16일에 개회하는 임시회까지 회기가 없다. 사실상 두 달여간 여름방학에 돌입한 셈이다.

하지만 도의원들은 오히려 회기보다 더 바쁘게 보낸다며 하소연하고 있다. 지난 6·4 지방선거 과정에서 도움을 준 인사들에게 감사인사를 다니는 것은 물론 크고 작은 지역행사 초대로 하루 3~4개의 스케줄을 소화하다 보면 하루가 금세 지나간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초선의원들의 경우 도정 현안 파악에 상당 시간을 투자해야 하고 민원인 상담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한 도의원은 “도의회가 회기 중인 경우 의회 일정을 이유로 지역구 행사에 빠질 수 있지만 비회기에 불참할 경우 주민들의 눈 밖에 나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지방선거 후 인사 차원에서 가급적 모든 행사에 빠짐없이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의회사무처도 비회기를 활용해 상임위별 연찬회 준비에 분주하다. 지난달 24~25일 의회운영위원회 연찬회를 시작으로 이번 달 5개 상임위가 잇따라 연찬회를 개최한다. 각 상임위는 이번 연찬회를 통해 후반기에 있을 행정사무감사와 예산 심사 등을 대비하고 향후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성현기자 s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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