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수도권 규제완화 대비 기업유치 전략 세워라”

◇제239회 도의회 임시회가 16일 본회의장에서 개회돼 25일까지 10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권태명기자

도의회 임시회 개회

의원 5명 자유발언

도의회는 16일 제239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10일간의 회기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상임위별 주요 안건 심사와 도 주요 사업장에 대한 현지 시찰이 진행된다.

상정된 주요 안건은 '강원도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안', '도의회사무기구 설치 및 직원 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강원도 통합브랜드 조례안', '레고랜드 정상추진을 위한 건의안' 등이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의원들은 도정 현안 해결을 위한 집행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진기엽(새누리·횡성) 의원은 “수도권 규제완화에 대비한 강원도의 기업유치 전략은 지역별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해 나가야 한다”며 “최문순 지사는 도의 기업유치를 위한 기초환경을 냉철하게 파악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심영섭(무소속·강릉) 의원은 “강릉교육지원청에서는 지역 중학교의 남녀공학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며 “강릉 남부권에 중학교 신설과 함께 남녀공학 전환에 따른 통학여건 개선 등 후속조치를 하루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장세국(새누리·화천) 의원은 “도는 2018년까지 도내산 농산물 군납을 2,700억원까지 확대한다고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군부대 급식시설 디지털화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순환형 유통생태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원강수(새누리·원주) 의원은 “도민들의 혈세를 운용하고 관리하는 광역자치단체는 투철한 사명감으로 운영돼야 한다. 강원FC, 알펜시아 등 사업추진 실적이 나지 않거나 그릇된 방향이라 판단될 경우 속히 방향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정선(새누리·비례) 의원은 “'강원마크'는 브랜드 마케팅의 수단으로서 활용되어질 강원도의 얼굴이지만 개발과정에서 도민여론 등 다양한 의견수렴을 생략한 채 단시간에 졸속으로 추진됐다.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도의회는 임시회에 앞서 역대 도의원 유가족 30여명을 초청해 개원 5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성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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