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출신 국회의원들이 도의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발벗고 나서기로 했다.
도 국회의원협의회(회장:염동열)는 2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6간담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내년도 국비 확보와 도 현안 해결에 총력을 다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협의회는 국회 예산심의과정에서 신규반영, 증액, 정부(안) 유지 등이 필요한 총 23개의 도 현안사업을 해당 지역구별, 소속 상임위별로 역할분담을 하기로 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시설 및 SOC 사업 예산은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지역구로 하고 있는 권성동(강릉), 염동열(태백-영월-평창-정선) 의원과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황영철(홍천-횡성) 의원 등이 맡아 신규 및 예산 증액 등에 힘을 쏟기로 했다.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춘천~속초 철도는 김진태(춘천), 한기호(철원-화천-양구-인제), 정문헌(속초-고성-양양) 의원이, 여주~원주 철도는 김기선(원주갑), 이강후(원주을) 의원 등이 국회차원에서 각각 내년도 사업비 60억원, 70억원을 확보키로 했다. 또 도 출신 국회의원들은 국회 예산 심의 최종 관문이라 할 수 있는 예결위 계수조정소위에 김진태 예결위원이 포함될 수 있도록 당 지도부에 적극 건의하기로 했다.
이와 함꼐 도 국회의원협의회는 다음달 중 도 현안해결을 위한 1박2일 도정협의회를 갖는 동시에 11월 중에는 국회의원, 시장, 군수, 기초 광역의원 등 도선출직 워크숍을 열기로 했다.
서울=홍현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