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550개 기업 참가 수출길 뚫는다

강릉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 23일 개막

농협강원지역본부(본부장:이윤배·오른쪽 3번째)는 20일 도청 통상상담실에서 최문순 지사에게 GTI(광역두만강개발계획) 국제무역투자박람회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2014 광역두만강개발계획(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가 오는 23일 강릉에서 열린다. 올해로 2회째인 이번 GTI박람회는 도내 기업의 국내외 판로 확대와 동북아지역 경제성장 모색은 물론 국내외 참가기업과 바이어,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축제로 개최된다.

박람회는 강릉실내종합체육관 일원에서 열리며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캐나다 등 10여 개국 550개 기업과 국내외 3,000여명의 바이어가 참여한다. '신동북아 시대의 협력·발전·상생'을 주제로 참가기업, 바이어, 참관객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

개막식은 23일 오전 10시30분 박람회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정의화 국회의장, 최문순 지사, 박람회조직위원장인 한창우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날 오후에는 한·중경제인 400여명이 참여하는 한·중 투자협력설명회가 이어진다. 강릉 정동진에 2,000억원 이상을 투자하는 중국 투자자들이 설립한 샹차오홀딩스(주) 관계자들도 지난해에 이어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다.

개막 이틀째인 24일에는 박람회 참가기업과 도내 기업 및 경제단체 간 계약체결식이 열린다. 도는 도내 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의 사전 협의를 추진, 이번 박람회에서 협약(MOU)이 이뤄지는 성과를 거둔다. 이날 오후에는 동북아 각국의 정부대표,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GTI 핵심지역인 나진∼훈춘∼하산∼동해안 간 경제협력벨트 구축을 모색하는 GTI국제협력포럼이 개최된다. 25일에는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출향도민, 전국 재래시장살리기운동본부 회원 등 수도권 상공인과 주민이 참가하는 상품 구매 및 상담이 이뤄진다. 전시관별 경품 이벤트, 깜짝 할인판매, 경품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서경원 도 글로벌사업단장은 “마을기업, 풀뿌리기업 등 도내 소기업의 내수시장 개척을 위해 국내 유력 바이어 100여명을 특별 초청했고, 강원관광관, 경제자유구역청관, 동계올림픽관 등도 별도로 운영한다”고 했다.

이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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