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정보통신 격차 해소위해 국제사회가 적극 나서자”

박 대통령 ITU 전권회의 참석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앞으로 전기통신과 ICT가 지역과 국가, 성별과 계층을 뛰어넘어 모든 인류의 인권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한 기술이 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정보통신 격차 해소를 위해 적극 나설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4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개막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초연결 디지털 혁명이 국가 간·지역 간 정보통신 격차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엔 산하 전기통신·ICT 분야 전문 국제기구인 ITU가 4년마다 개최하는 이번 회의는 세계 정보통신 발전방향과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ICT 분야 최고 권위 국제회의다. 아시아에서는 1994년 일본 개최 이후 20년 만에 한국에서 열렸다.

이날부터 다음 달 7일까지 3주간 진행되는 회의에는 세계 170여 개국에서 ICT 관련 장·차관을 비롯한 3,000여명의 정부 대표단이 참가한다.

서울=김창우기자 cwoo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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