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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10명 중 6명 “박 대통령 국정운영 잘한다”

창간 69주년 특집 정치·정책 현안 도민의식조사

최문순 지사 63% '잘함' … 민병희 교육감 39.5% '긍정적'

응답자 절반 이상 향후 국정·도정과제 1순위 '경제활성화'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도민들의 긍정적 평가가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문순 지사의 도정수행에 대해서는 63%가, 민병희 교육감 직무수행에 대해서는 39.5%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강원일보사가 창간 69주년을 맞아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7~19일 도내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도민의식조사 결과다.

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56.9%(매우 잘함 14.8%, 잘하는 편 42.1%)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30.9%(매우 잘못함 7.2%, 잘못하는 편 23.7%)였다.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리얼미터가 지난 달 전국의 성인 1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의 긍정평가 비율 51.1%보다 5.8%포인트 높은 것이다. 또 모노리서치가 지난 14~15일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의 긍정평가 49%보다는 7.9%포인트 높다.

최문순 지사의 도정수행에 대해 응답자의 63%(매우 잘함 9%, 잘하는 편 54%)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부정적 평가는 21%(매우 잘못함 2.7%, 잘못하는 편 18.3%)였다. 최 지사 도정에 대한 긍정평가는 리얼미터의 지난 8월 조사 결과 55.1%, 9월 조사의 58.9%를 감안할 때 상승세다.

민병희 교육감의 직무수행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9.5%(매우 잘함 5.4%, 잘하는 편 34.1%)가 긍정적으로 답변, 부정적 응답 26.8%(매우 잘못함 5.4%, 잘못하는 편 21.4%)보다 12.7%포인트 높았다. 특히 민 교육감의 직무수행 평가를 유보한(무응답 포함) 응답자가 33.7%에 달했다. 민 교육감 직무수행 평가 유보층 33.7%는 박 대통령과 최 지사에 대한 유보층 각각 12.2%, 16.0%에 비해 크게 많은 것이다.

응답자들은 박 대통령의 향후 국정과제에 대해 기업규제완화 및 투자유치 등을 통한 경제 성장(28.1%), 일자리 확대 및 고용 안정화(24.2%), 연금·건강 등 국민복지 향상(16.4%), 국민안전 향상(9.8%), 남북관계 개선(6.6%) 순으로 꼽았다.

최문순 지사의 도정과제는 지역경제 활성화(34.2%), 평창동계올림픽의 차질 없는 준비(33.5%), 지역 균형 성장(15.9%) 순으로 나타났다. 도민들은 국정과 도정 모두에 경제 활성화를 가장 원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는 유선(70%)·무선(30%) 임의전화걸기(RDD) 방법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이규호기자 hokuy1@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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