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창간69주년 특집 여론조사]보수성향·무응답층서 `긍정평가' 진보성향서 `부정평가'

여론조사-박근혜 정부 ■국정수행 지지도

도민의 절반 이상은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대통령이 국정을 얼마나 잘 수행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서 '매우 잘한다' 14.8%, '잘하는 편' 42.1%등 긍정평가가 56.9%로 '매우 잘못한다' 7.2%, '잘못하는 편' 23.7% 등 부정 평가(30.9%)를 앞섰다.

특히 '매우 잘한다'는 응답이 14.8%로 '매우 잘못한다'는 응답(7.2%)보다 7.6%포인트 높아 긍정평가의 강도가 부정 평가의 강도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한다'는 긍정평가는 새누리당 지지층(86.1%)에서 전체 평균(56.9%)보다 높고, 새정치민주연합(29.7%), 통합진보당(10.0%) 지지층에서는 낮았다.

반면 부정평가는 새정치민주연합과 통합진보당 지지층에서 각각 59.3%, 70.8%로 높은 반면, 새누리당 지지층(5.3%)에서는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 살펴보면 국정수행을 잘한다는 긍정평가는 보수성향(75.5%)과 '잘 모름·무응답'층(65.0%)에서 매우 높고, 부정평가는 진보성향(59.3%)에서 높게 나타났다.

박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19세~29세(24.9%), 30대(43.1%), 40대(48.0%), 50대(65.9%), 60세 이상(83.7%) 등으로 나이가 많을수록 높은 경향을 보였다.

30대 이하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은 반면 40대 이상은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세대별로 양극화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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