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창간69주년 특집 여론조사]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지역 만족도 62.4% 가장 높아

여론조사-박근혜 정부 ■대북정책 만족도

도민의 절반 이상(55.7%)은 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불만족한다는 응답은 32.1%였다.

지난 9, 10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두 차례의 타사 여론조사에서 각각 44.7%, 47.7%가 정부의 대북정책에 불만족했던 것과는 달라진 결과다.

도민 절반가량인 46.6%가 집권 여당을 지지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최근 아시안게임 폐막식 당일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깜짝 방문에 이어 남북간 접촉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도 여론조사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의 10명 중 8명 가량(76.6%)이 만족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과 무당층에서는 불만족 의견이 각각 41.9%, 44.7%로 나타나 만족한다는 의견 40.3%, 40.4%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치성향에 따른 분석 결과 보수성향 및 '잘 모름·무응답'층에서 만족한다는 의견이 각각 72.4%, 63.0%로 매우 높게 나타났고, 중도성향에서는 만족한다는 의견(46.6%)과 불만족한다는 의견(44.5%)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었다.

모든 지역에서 만족 의견이 높은 가운데, 특히 태백 횡성 영월 평창 정선 지역은 만족한다는 응답이 62.4%로 가장 높았다. 반면 원주는 52.1%로 만족한다는 의견이 가장 낮게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30대와 40대에서 만족한다는 의견이 다소 높게 나타났고, 19세 이상 20대에서는 불만족한다는 의견이 44.6%로 만족한다는 의견 43.1%보다 더 높았다. 반면 60세 이상(70.5%)에서는 대체로 정부의 대북정책에 만족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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